리오넬 메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리오넬 메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리오넬 메시(33)가 개인 통산 700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7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승점 70)는 무승부로 승점 1점 추가에 그쳐 한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71)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메시는 팀의 두 골에 모두 기여하며 활약했다. 전반 11분 메시가 찬 코너킥이 상대 선수 발에 맞고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팀의 첫 득점을 이끌었다. 1-1 상황이던 후반 5분에는 아르투로 비달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파넨카킥으로 성공, 개인 통산 700골째를 넣었다. 바르셀로나에서만 630골,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70골이다.

이로써 메시는 축구 역사상 7번째로 700호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메시 직전에 700골 금자탑을 세운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하지만 700골을 넣기까지 소요된 경기는 메시가 호날두보다 111경기 적었다. 이는 호날두가 메시보다 3년 먼저 데뷔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2002년, 메시는 2005년에 1군 무대를 밟았다.

경기당 골 수도 메시가 앞섰다. 메시는 700골을 넣을 때까지 경기당 0.81골을, 호날두는 0.72골을 넣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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