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데이비드 베컴-루카스 모우라(사진=토트넘 홋스퍼)
손흥민-데이비드 베컴-루카스 모우라(사진=토트넘 홋스퍼)

[엠스플뉴스]

손흥민(27)이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가 된 데이비드 베컴과 만나 대화를 나눈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성공 비결로 마음가짐을 꼽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5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이 올해 초 토트넘의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했을 때의 영상을 공개했다. 베컴은 손흥민, 해리 윙크스, 루카스 모우라 등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베컴은 "EPL에서 뛰기 위해서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손흥민은 "훈련 전부터 스스로 마음가짐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EPL에서 뛰기 위해 런던에 왔다. 이곳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었다. 프로 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선수들의 열망과 성실함을 성공의 중요 요소 중 하나로 꼽았다.

손흥민은 "이곳의 모든 선수는 재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경기장 밖에서 어떻게 행동하느냐도 중요한 지표"라면서 재능을 지닌 선수들이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이유로 정신력 부족을 꼽았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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