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윙크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해리 윙크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해리 윙크스(24)가 1차전 패배에 좌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윙크스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월 20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이탈로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은 토트넘은 수세에 몰리다 페널티킥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윙크스는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0-1로 뒤지고 있지만 여전히 같은 선상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역경을 겪었지만 모두 극복해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우리는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는다. 원정골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말이다. 전반전에 우리는 너무 소극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그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플레이하게 내버려뒀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얌전했다"고 패배를 복기했다.

그는 "우리는 골을 먹힌 뒤에 공격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라이프치히를 압박했고, 기회를 얻어냈다. 라이프치히는 좋은 팀이고 젊고 활기차고 압박을 선호한다. 우리도 똑같이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후반전에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토트넘은 내달 11일 라히프치히의 홈에서 2차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두 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