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황희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황희찬(24)이 팀의 대패 속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의 소속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2월 21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2차전 홈에서 큰 반전이 있지 않는 한 16강 진출은 쉽지 않게 됐다.

황희찬은 4-3-1-2 포메이션의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상대 카마다 다이치가 53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는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필립 코스티치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0-4로 끌려간 잘츠부르크는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은 침착하게 골문을 가르며 만회골을 넣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황희찬의 시즌 10호골.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3점을 줬다. 에녹 음웨프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이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카마다는 평점 9.0으로 활약을 인정받았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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