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기성용(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국내 복귀가 무산된 기성용(31)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구단 레알 베티스행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성용의 에이전시 C2글로벌은 2월 20일 "기성용이 스페인 1부 리그 구단과의 계약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21일 출국한다"고 전했다. 에이전시는 구체적인 행선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기성용의 행선지로 레알 베티스를 유력 후보로 거론했다. 2022년 여름까지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이번 시즌 뉴캐슬에서 입지를 잃은 기성용은 지난 1일 구단과 계약을 상호 해지하고 FA 자격으로 새 구단을 찾았다. 기성용은 K리그1 FC 서울, 전북 현대 등과 협상을 벌이며 국내 복귀를 노렸지만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 기성용은 이후 중동, 미국 구단들의 구애를 받았으나 결국 스페인행을 택한 듯 보인다.

한편, 기성용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한다. 레알 베티스는 현재 리그 12위에 올라있다. 레알 베티스 외에도 RCD 마요르카, SD 우에스카(2부리그)가 주요 행선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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