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크리스티안 에릭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간 날선 설전이 오가는 사이, 인터 밀란이 토트넘 측에 드디어 공식 이적 제안을 넣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월 21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은 토트넘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하기 위해 1100만 파운드(약 166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은 에릭센의 몸값으로 850만 파운드를, 토트넘은 1700만 파운드를 원해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인터 밀란은 올 시즌 유벤투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올 여름이면 자유계약으로 에릭센을 품을 수 있지만, 당장이 급한 상황. 이에 인터 밀란은 다소 상향된 몸값을 제시했다. 그러나 토트넘이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미지수다.

앞서 인터 밀란의 스포츠 디렉터 피에오 아우실리오는 "에릭센은 중요한 선수다. 공식 제안서를 제출하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에릭센의 에이전트 마틴 슈츠도 빠른 시일 내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만나 이적과 관련된 논의를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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