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출연한 류현진 (사진=류현진 SNS)
예능 출연한 류현진 (사진=류현진 SNS)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예능 출연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매년 비시즌에 귀국해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는 그는 올해의 예능으로 '집사부일체'를 택했다. 그동안 '런닝맨',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나선 바 있다.

이날 류현진은 김하성, 윤석민, 황재균 등 옛 동료들과 함께 미니 야구 게임을 진행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한팀을 이뤄 몬스터즈라는 팀을 구성했고, 옛 동료들은 드림즈로 맞상대했다.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 그는 류현진과 동산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경기 결과는 몬스터즈의 승리.

아내 배지현과 전화 통화도 이뤄졌다. 배지현은 남편 류현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지현은 '남편 자랑을 해달라'는 말에 "일단 육아의 달인이고 아기 젖병 소독하고 목욕, 청소, 기저귀 갈아주는 것까지 잘한다"며 "그리고 애교가 많아서 귀엽다. 기분 좋으면 춤도 추고 장모님, 장인어른에게도 잘한다"라고 했다.

방송 후 류현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예능 출연을 기념했다. 그는 'My team jipsabu'라는 글과 함께 출연진들과 찍은 사진 3장을 올렸다. 사진 속 국가대표 등에서 한솥밥을 먹은 멤버들과 활짝 웃고 있는 류현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해 11월 스포츠 인권 명예 대사 관련 인터뷰 이후 대외 활동은 자제한 채 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시즌이 결정된 것이 없다 보니 국내에서 최대한 몸을 만들고 스프링캠프 시작에 맞춰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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