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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 여자배구, 세르비아에 0-3 완패…4위로 마감

  • 기사입력 2021.08.08 10:53:28   |   최종수정 2021.08.08 10: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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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그러나 절대 '실패'라고는 할 수 없던 여정이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8월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6위 세르비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5-25)로 패배, 대회를 4위로 마감했다.

 

1976 몬트리올 올림픽(동메달) 이후 45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 한국은 1세트 중반까지 16-15로 앞서나가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은 티야나 보스코비치 한 명에게 당하며 경기 분위기를 내줬다. 보스코비치는 1세트에만 혼자 14점을 올리며 한국을 초토화시켰다.

 

먼저 세트를 가져온 세르비아는 2세트 들어 보스코비치 위주의 '몰빵배구'에서 조금씩 탈피해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다. 한국은 예상치 못한 공격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주장 김연경도 힘을 쓰지 못하면서 한국은 2세트마저도 내주게 됐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궁지에 몰린 한국은 초반 5-4로 앞서나가며 반격에 나서는 듯했다. 그러나 김연경의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한국은 4점을 연달아 내주며 너무 쉽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로도 5연속 점수를 내주며 제대로 된 반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3세트까지도 세르비아에 패배했다.

 

한국은 김연경의 11득점이 최고 기록이었을 정도로 공격에서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세르비아 역시 다른 선수들의 득점력은 평범했지만 보스코치비 홀로 서브에이스 6개를 포함해 33득점을 올리며 한국을 압도할 수 있었다.

 

이렇게 되면서 한국은 동메달 획득에 실패하게 됐다. 그러나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경기 후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면서 취재진의 촬영 요청에도 웃으면서 임했다.

 

브라질, 세르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되며 당초 토너먼트 진출도 어려울 것으로 평가받았던 한국은 주장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를 허무하게 마감하지 않으려는 듯 3승 2패로 조 3위에 오르며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8강전에서는 세계 4위 터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4강에 들었다. 비록 준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강호를 만나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지만 한국의 투혼은 기적을 만들어냈다.

 

경기가 끝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대표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경기가 끝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대표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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