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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고예림 “코로나에 막힌 우승, 독하게 다시 도전” [엠스플 인터뷰]

  • 기사입력 2020.07.01 10:55:53   |   최종수정 2020.07.01 10: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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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시즌 현대건설 이끈 ‘MVP 듀오’ 양효진·고예림

-“코로나19로 막힌 우승 너무 아쉬워, 떼쓰고 싶었을 정도”

-“김연경·이다영 합류한 흥국생명은 당연히 강팀, 먼저 우리 팀에 집중해야”

-“무관중 경기로 팬들의 소중함 제대로 느껴, 얼른 배구장에서 팬들과 만나길”

 

2019~2020시즌 현대건설을 이끈 MVP 듀오 양효진(왼쪽)과 고예림(오른쪽)(사진=엠스플뉴스 강명호 기자)

2019~2020시즌 현대건설을 이끈 MVP 듀오 양효진(왼쪽)과 고예림(오른쪽)(사진=엠스플뉴스 강명호 기자)

 

[엠스플뉴스=용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은 2019 KOVO컵 우승으로 2019~2020시즌 정규리그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5라운드까지 1위를 달렸던 현대건설은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에 우승 도전이 가로막혔다. 리그 중단 뒤 재개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결국 5라운드 성적(19승 6패·승점 52)을 기준으로 현대건설에 정규리그 1위 자격을 부여한 뒤 리그 자체가 종료됐다. 

 

마지막 순간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달 수 없었던 건 현대건설의 ‘MVP 듀오’에게도 아쉬움이 컸다. 현대건설은 2019년 KOVO컵 MVP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배출했다. 바로 레프트 고예림과 센터 양효진이다. 두 선수 모두 데뷔 처음으로 해당 대회 MVP를 수상했다.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친 만큼 다가오는 시즌 우승을 향한 마음가짐은 더 독해졌다. 물론 현대건설은 김연경과 이다영의 영입으로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넘어서야 우승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보다 더 독한 마음가짐으로 현대건설이 멋있는 팀이라는 소릴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단 두 선수의 각오를 엠스플뉴스가 직접 들어봤다.

 

'MVP 듀오'의 진한 아쉬움 "절호의 우승 기회였는데…"

 

고예림(왼쪽)과 양효진(오른쪽)은 2019~2020시즌 처음으로 호흡을 같이 맞췄다(사진=KOVO)

고예림(왼쪽)과 양효진(오른쪽)은 2019~2020시즌 처음으로 호흡을 같이 맞췄다(사진=KOVO)

 

불과 3개월까지만 해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 도전이 눈앞이었는데 코로나19로 리그가 종료됐습니다. ‘MVP 듀오’로서 아쉬움이 누구보다 컸을 듯합니다.

 

양효진(이하 ‘양’): 평생 배구를 하면서 이렇게 리그가 끝난 게 처음이라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돌이키면 ‘진짜 끝난 건가. 우리 이제 무얼 해야 하지’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고예림(이하 ‘고’): 이적 뒤 첫 시즌 동안 개인적으로 좋은 흐름과 팀 분위기였는데 그렇게 리그가 종료돼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러다가 어쩔 수 없이 상황을 받아들이게 됐어요. 

 

결국, ‘우승’이 아닌 ‘정규리그 1위’ 타이틀만 얻었습니다.

 

양: 거의 1개월 정도 중단됐다가 리그가 종료됐는데 다시 연습을 시작했을 때 정말 팀 전체가 열의에 불타올랐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이 열리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단 마음가짐이었어요. 그런데 1주 1주 계속 미뤄지니까 경기 자체를 못 하겠단 생각이 서서히 들더라고요. 챔피언 결정전도 아쉬운데 정규리그도 제대로 마무리 못 한 것도 정말 아쉽죠. 

 

고: 게다가 저는 배구하면서 처음으로 우승에 가깝게 다가간 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우승에 도전하는가 싶었는데 그렇게 끝나 더 아쉬웠죠. 첫 우승을 경험해볼 절호의 기회를 놓쳤으니까요.

 

양효진 선수는 그나마 첫 정규리그 MVP로 마음을 달랬겠습니다.

 

양: MVP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MVP 타야겠단 목표도 없었고요. 어쩌면 아쉬움의 연속인 순간에서 찾아온 하나의 행운이었죠. 물론 어떤 노력을 해야 얻을 수 있는 행운이지만, 정말 큰 행운이라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고예림 선수는 현대건설 첫 시즌이었습니다. 양효진 선수와 같이 뛰어본 것도 처음이었는데요.

 

고: 팀에 처음 합류한 뒤 걱정도 했는데 잘 어울리며 재밌게 첫 시즌을 보냈습니다. 팀 동료들에게 배울 점도 많았어요. 특히 ‘양효진은 역시 양효진이구나’라는 걸 제대로 느꼈죠(웃음). 다른 팀에서 봤을 때도 (양)효진 언니가 진짜 잘한다고 느꼈는데 같이 해보니까 ‘역시 양효진은 양효진이구나’ 느낌이 들었어요. 

 

고예림은 '양효진은 역시 양효진이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사진=엠스플뉴스 강명호 기자)

고예림은 '양효진은 역시 양효진이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사진=엠스플뉴스 강명호 기자)

 

양: 옆에서 직접 그런 말을 들으니까 부끄럽긴 하네요(웃음). (고)예림이가 다른 팀에서 뛰는 걸 봤는데 수비적인 자세와 디그 등 선수로서 봤을 때 기술적인 부분이 남다르다고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팀 합류 뒤에도 기술적인 부분이 정말 좋아 처음에 놀랐어요. 성격도 화끈한 면이 있어 좋았고요(웃음). 

 

개인 기록 얘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양효진 선수의 경우 남녀부 최초로 개인 통산 1,200블로킹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양: 그런 기록을 달성하면 당연히 뿌듯하고 좋긴 한데 큰 의미 안 두려고 합니다. 흘러가는 과정에서 얻는 한 가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1,200블로킹을 달성했으니까 ‘우와 나 잘했다’ 그런 마음보단 무덤덤하게 넘기려고 노력하죠.

 

고예림 선수는 2019~2020시즌 리시브 부문 전체 3위(292개)에 올랐습니다.

 

고: 리그가 종료된 다음 저도 리시브 순위를 알았습니다. 시즌 내내 의식하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더 좋은 기록이 나온 듯싶어요. 저도 어떻게 하다 보니까 그런 기록이 저절로 따라온 느낌입니다. 

 

"흥국생명 신경 쓰지 말고 우리 팀 전력 성장에 집중해야"

 

양효진은 대표팀 동료인 김연경, 그리고 옛 동료인 이다영과의 재밌는 맞대결을 기대했다(사진=엠스플뉴스 강명호 기자)

양효진은 대표팀 동료인 김연경, 그리고 옛 동료인 이다영과의 재밌는 맞대결을 기대했다(사진=엠스플뉴스 강명호 기자)

 

다가오는 시즌을 얘기하자면 주전 세터였던 이다영 선수의 흥국생명 이적이 현대건설에 큰 타격일 거란 시선이 많습니다. 

 

양: 선수들도 이적과 관련한 정보를 잘 모르니까 (이)다영이가 그렇게 떠날 줄도 예상하진 못했습니다. 물론 FA 선수라면 본인이 선택해 다른 팀에 갈 기회를 얻는 거니까요. 선수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선택이죠. 지금은 별다른 생각이 없는데 코트 위에서 처음 만나면 어색할 듯싶어요. (고)예림이도 이적하고 친정팀 만난 경험이 있는데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고: 이적 뒤 처음 친정팀을 만나면 팀 내 6대 6 연습경기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친한 선수들도 많이 보이니까요. 그래도 막상 경기를 시작하면 그런 걸 의식할 겨를이 없죠. 승부는 승부니까요.

 

아무래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팀을 잘 아는 세터를 적으로 상대해야 하니 머리싸움이 더 치열하겠습니다.

 

양: 흥국생명과 붙으면 세터 간의 수 싸움이 여러모로 재밌을 겁니다. 직접 하는 선수들보다 밖에서 지켜보는 분들이 더 재밌지 않겠나 싶어요. 저희도 공격 패턴이 예전과 달라질 수 있다고 보는데 또 긍정적인 면이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기존 공격수들이 세터 성향에 맞춘다면 더 좋은 성과 나올 듯싶어요.

 

김연경 선수의 국내 복귀도 큰 화제입니다. 양효진 선수의 경우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왔잖아요.

 

양: 솔직히 이상하고 묘한 느낌입니다. (김)연경 언니와는 어릴 때 국내 무대에서 잠깐 같이 뛰다가 10여 년 만에 함께 만나게 됐어요. 다시 같이 한국에서 뛸 순간이 올 줄은 상상도 못 했죠. 대표팀에서 연습 경기하는 느낌도 들 듯싶어요. 정말 잘하는 선수라 얄미운 느낌도 들지 않을까요(웃음). 블로킹으로 열심히 막아야죠(고: 잘 막아주세요) (고)예림이는 옆에서 잘 받아줘야 하고요(웃음).

 

고: 연경 언니랑 배구를 같이 해본 적이 없어요. TV로 보기만 했으니까요. 정말 잘하는 언니라 경기에서 힘든 순간이 많겠지만, 가까이서 언니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기회잖아요. 직접 부딪히면서 배울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흥국생명의 독주가 이어질 거란 시선이 많은데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인 현대건설 관점에선 자존심이 상할 얘기기도 합니다. 

 

양: 우리 팀 선수들은 ‘우리가 무조건 우승 후보다. 우리 우승팀이야’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요.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결과가 좋게 따라왔고요. 물론 흥국생명이 강팀이 맞습니다. 그래도 흥국생명을 먼저 신경 쓰기보단 우리 팀에서 선수들이 함께해야 할 게 많아요. 차곡차곡 전력을 끌어 올리려면 갈 길이 멀었어요. 상대 팀이 어떤 팀인지 상관없이 우리 팀만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목표입니다.

 

고: 언니가 너무 말을 잘하니까 저는 할 말이 없네요(웃음). 경기다 보니까 결과는 해봐야 아는 거지 않을까 싶어요. 최선을 다해 흥국생명과 대결해보겠습니다.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나은 배구 선수가 되고 싶다."

 

양효진은 남녀부 최초로 개인 통산 1,200블로킹 고지에 올랐다. 다가오는 시즌 흥국생명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카드기도 하다(사진=KOVO)

양효진은 남녀부 최초로 개인 통산 1,200블로킹 고지에 올랐다. 다가오는 시즌 흥국생명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카드기도 하다(사진=KOVO)

 

다른 방향으로 얘길 돌리자면 프로 무대에서 연차가 꽤 쌓인 상태인데 이제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노하우가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양: 어릴 땐 스트레스를 받아도 어떻게 할지 몰랐습니다. 방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있기만 했어요(웃음). 그런 생각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었죠. 다음에 좋은 일 생길 때까지 스트레스 안고 갔어요. 지금은 ‘그럴 수도 있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그냥 넘기죠. 걱정이 생겨도 살짝 뒤로 미룰 수 있는 여유가 생겼어요. 팀에서도 ‘우리가 꼭 우승해야 한다’라는 큰 압박감을 느끼는 것보단 당장 오늘 훈련과 오늘 경기에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죠.

 

고: 저는 성격이 단순해요(웃음).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깐 고민하고 걱정하다가도 금방 까먹죠. 그러다가 친구들과 놀다가 갑자기 스트레스와 걱정이 문득 떠오르고요. 옛날엔 자주 그랬는데 이젠 언니들이랑 다른 주제로 대화하며 머리를 식히는 편입니다.

 

기량 발전을 향한 욕심도 끊임없을 듯싶습니다.

 

양: 배구하며 느낀 게 배움에 끝이 없다는 겁니다. 제가 완벽하지 않으니까 해도 해도 어려운 게 배구죠. 그동안 잘해오고 있다고 하지만,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큽니다. 

 

고: 저도 배구를 하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배구는 정말 어렵다는 느낌’입니다. 해도 해도 끝이 안 보이는 숙제인 듯싶어요. 잘하는 언니와 후배들을 보며 항상 배울 점을 찾아요.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떤 목표에 도달해야 자신만의 배구가 완성됐다고 느낄까요.

 

양: 어떤 일이든 교과서가 없잖아요. 완성된 표본이나 마지막 목적지가 정해진 건 아니죠. 10년 전 최고 기량이 그 정도였다면 10년 뒤 그보다 더 발전하기도 하니까요. 자기 기량에 만족하기도 하고 아쉬움을 느끼기도 하는 걸 반복하는 거죠. 현재에 충실하다 보면 어느 정도 제가 가야 할 목적지에 도달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 저도 공감합니다. 언니 말 진짜 잘한다(웃음).

 

무관중 경기로 다시 느낀 팬들의 소중함 "얼른 배구장에서 만나길"

 

현대건설 MVP 듀오는 배구장에서 팬들과 얼른 만나는 날이 오길 소망했다(사진=엠스플뉴스 강명호 기자)

현대건설 MVP 듀오는 배구장에서 팬들과 얼른 만나는 날이 오길 소망했다(사진=엠스플뉴스 강명호 기자)

 

두 선수를 향한 팬들의 사랑도 대단합니다. 특히 고예림 선수의 경우 지난 시즌 유니폼 판매량이 압도적이었다고 들었습니다.(2019~2020시즌 팔린 현대건설 유니폼 450벌 가운데 126벌이 고예림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이었다)

 

고: 유니폼이 많이 팔렸다고 하는데 저한테 떨어지는 건 없어 아쉽네요(웃음). (양: 밥이라도 더 줘야겠네요) 그래도 제가 팀에서 (양)효진 언니를 넘을 순 없죠(웃음). 정말 무관중 경기로 전환됐을 때 팬들의 소중함 다시 느꼈습니다. 선수들끼리도 무관중 경기는 다신 안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고요. 팬들이 있어야 저희도 있는 거니까요. 최대한 빨리 팬들과 배구장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양: 무관중 경기에선 환호성과 아쉬움의 탄식, 그런 게 없잖아요. 무관중 경기를 시작하고 저희 팀이 계속 졌는데 확실히 응원의 힘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퇴근길에서도 수고했다고 해주시는 팬들도 큰 힘이었거든요. 팬들께서 응원을 열심히 해주시는 만큼 뭐라고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더 커졌습니다. 

 

현대건설 팬들도 지난 시즌 못다 본 우승의 순간을 곧 보길 소망할 듯싶습니다. 다가오는 시즌 우승 도전을 향한 마음가짐도 남다르겠습니다.

 

양: 정말 1위가 눈앞에 있었잖아요. 그런데도 우승 타이틀을 못 가져왔으니까 솔직히 떼를 쓰고 싶은 마음까지 속으로 느꼈어요. 당장 내일이라도 챔피언 결정전 치르고 싶었죠. 그렇게 느낀 진한 아쉬움을 차기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가고자 하는 원동력으로 바꿔야죠. 선수라면 항상 마음속으로 우승 목표를 다짐해요. 우승만 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듯싶습니다.

 

고: 시즌 시작 전엔 모든 선수의 목표가 우승입니다. 저도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가장 원하는 목표에요. 지난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한 것도 다가오는 시즌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독한 마음을 먹어야죠. 차기 시즌에서도 꼭 우승에 도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대건설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고: 공격수로서 지난 시즌보다 더 공격적인 부분에서 발전하겠습니다. 공격 성공률을 높이는 게 개인 목표고요. 또 제가 더 잘하는 만큼 유니폼도 잘 팔리지 않을까요(웃음). 다가오는 시즌 때 더 좋은 활약을 보여드릴 테니까 팬들께서도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양: 개인 목표는 항상 안 아프고 건강하게 꾸준한 시즌을 치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무엇보다 팀이 하나가 되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어요. 오랫동안 이 팀에 있었으니까 우리 팀 모든 선수가 더 잘 풀리고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고요. 현대건설하면 정말 멋있는 팀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코로나19 때문에 팬들과 언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된 다음 배구장에서 팬들과 만났으면 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웃음).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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