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 브레이크 런아웃을 성공시키며 8강에 진출한 차명종(사진=엠스플 뉴스)
대회 첫 브레이크 런아웃을 성공시키며 8강에 진출한 차명종(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차명종이 박현규를 상대로 대회 첫 브레이크 런아웃(초구 9득점)을 만들며 8강에 진출했다. 최완영도 김정섭을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22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남자 3쿠션 개인전 2차 16강 7, 8경기가 열렸다. 7경기에서는 최완영과 김정섭이 8경기에서는 지난 1차 대회 준우승자 차명종이 박현규와 대결을 펼쳤다.

8경기의 차명종은 대회 첫 브레이크 런아웃을 기록하며 박현규를 세트 스코어 4-2(4-9, 9-5, 9-0, 5-9, 9-3, 9-6)로 꺾었다.

자신의 초구로 시작한 1세트를 브레이크 당하며 첫 세트를 내준 차명종은 2세트 박현규의 초구로 시작된 경기를 브레이크 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차명종은 3세트 자신의 초구로 시작된 공격에서 연속 9득점을 만들며 브레이크 런아웃을 성공했고, 박현규는 앉은 자리에서 한 세트를 내주며 차명종이 2-1로 앞서나갔다. 차명종의 브레이크 런아웃은 남자 3쿠션 개인전 첫 브레이크 런아웃이다.

3세트의 브레이크 런아웃을 성공한 흥분 때문인지 차명종은 다시 흔들리며 4세트를 박현규에게 5-9로 내줘 세트 스코어 2-2로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그러나 5세트 차명종이 초구 6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따내 리드를 가져왔고, 6세트 박현규의 세트를 9-6으로 다시 브레이크 하며 세트 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뒀다.

결국 차명종이 8강에 진출했고, 박현규는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도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차명종과 8강 대결을 펼칠 최완영(사진=엠스플 뉴스)
차명종과 8강 대결을 펼칠 최완영(사진=엠스플 뉴스)

앞서 열린 7경기에서는 최완영이 김정섭을 4-1(9-2, 9-4, 9-5, 1-9, 9-6)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최완영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내리 3세트를 따냈고, 4세트를 내주기는 했으나 5세트를 다시 가져오며 승리를 거뒀다.

최완영은 23일 차명종과 8강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로써 남자 3쿠션 개인전 8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8강 대결은 23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16강과 마찬가지로 공격 제한 시간 20초, 9점,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는 당구 미디어 전문 기업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MBC 스포츠플러스와 손잡고 준비한 대회로 총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서바이벌 3쿠션, 남녀 개인전, 남자 슛아웃 팀 3쿠션, 여자 포켓볼 등 다양한 대회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약 2억 9000만 원이 걸려 있으며 전 경기 생방송으로 MBC 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남자 3쿠션 개인전 8강 일정>

23일

16 : 00 - 허정한 VS 이범열

17 : 30 - 김행직 VS 조치연

19 : 00 - 안지훈 VS 김준태

20 : 30 - 최완영 VS 차명종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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