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여자 3쿠션 개인전 2차 대회 3위를 차지한 한지은(사진=엠스플 뉴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여자 3쿠션 개인전 2차 대회 3위를 차지한 한지은(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22일 일산 MBC 드림센터 특설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여자 3쿠션 개인전 2차 대회 3, 4위전 경기에서 한지은이 김진아를 잡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지은은 세계 랭킹 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아쉽게 1점 차 패하여 3, 4위전에 나섰다. 김진아 역시 스롱 피아비에게 패해 한지은과 만났다.

한지은은 김진아와의 경기에서 초구로 경기를 시작해 첫 세트를 7이닝 만에 7-4로 따냈다. 두 번째 세트는 김진아의 초구로 시작됐으나 김진아가 6득점 후 2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자 한지은이 먼저 7점에 올라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한지은은 3세트 역시 4이닝만에 7-2로 가져오며 김진아에게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한지은은 "1차 대회에서 좋은 못 보여드려 아쉬웠는데 2차 대회에서 비록 3위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린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했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여자 3쿠션 개인전 2차 결승전 경기는 24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와 스롱 피아비의 대결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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