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쿠션 개인전 8강에 진출한 허정한(좌), 이범열(사진=엠스플 뉴스)
남자 3쿠션 개인전 8강에 진출한 허정한(좌), 이범열(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19일 일산 MBC 드림센터 특설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남자 3쿠션 개인전 16강 1, 2경기에서 허정한, 이범열이 승리를 거뒀다.

허정한과 김현석의 경기는 허정한이 세트 스코어 4-2(1-9, 9-5, 9-7, 5-9, 9-0, 9-4)로 김현석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 16강에서 다시 만난 허정한과 김현석은 4세트까지 2-2 동점을 이루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허정한이 내리 5, 6세트를 따내 4-2로 허정한이 승리를 거뒀다. 김현석은 1차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허정한에게 패하며 남자 3쿠션 개인전 대회를 마쳤다.

허정한(사진=엠스플 뉴스)
허정한(사진=엠스플 뉴스)

16강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이범열이 하민욱을 4-2(9-2, 9-8, 7-9, 4-9, 9-5, 9-7)로 꺾었다. 하민욱을 잡은 이범열은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도 8강에 안착했다.

이범열과 하민욱의 경기는 수비 싸움이 승부를 갈랐다. 1, 2세트는 이범열이 수비력을 앞세워 하민욱을 누른 반면 3,4세트는 반대로 하민욱이 이범열의 공격을 묶어 3, 4세트를 따내 2-2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5세트를 4이닝 만에 9-5로 따낸 이범열이 6세트마저 따내며 세트 스코어 4-2로 이범열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범열은 앞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허정한과 8강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범열이 하민욱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엠스플 뉴스)
이범열이 하민욱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엠스플 뉴스)

남자 3쿠션 개인전 경기는 1차 대회에 참석했던 16명의 선수가 다시 출전한다. 대진은 1차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16명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1차 대회에서는 허정한이 차명종을 결승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는 당구 미디어 전문 기업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MBC 스포츠플러스와 손잡고 준비한 대회로 총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서바이벌 3쿠션, 남녀 개인전, 남자 슛아웃 팀 3쿠션, 여자 포켓볼 등 다양한 대회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약 2억 9000만 원이 걸려 있으며 전 경기 생방송으로 MBC 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20일 일정>

- 여자 3쿠션 개인전

18 : 00 - 스롱 피아비 VS 김진아

-남자 3쿠션 개인전

19 : 30 - 김행직 VS 서창훈

21 : 00 - 최성원 VS 조치연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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