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우), 한지은(좌)은 하이글로벌그룹 윤형관 총괄사장으로부터 장학증서를 전달받고 있다.(사진=엠스플 뉴스)
김준태(우), 한지은(좌)은 하이글로벌그룹 윤형관 총괄사장(중앙)으로부터 장학증서를 전달받고 있다.(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3쿠션 당구의 기대주 김준태(경북, 국내랭킹 10위), 한지은(성남, 4위)이 신생 항공사 '하이에어'의 장학금을 받는다.

지난 12일 김준태, 한지은은 하이에어의 모 기업인 하이글로벌 그룹이 운영하는 명량문화재단으로부터 체육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금을 받게 됐다.

김준태는 2018년 군 복무를 마치고 6개월 뒤부터 세계 3쿠션 월드컵 무대에 뛰어들어 5개월 만에 16강에 오른 뒤 다음 대회인 구리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는 등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부산시장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3쿠션 당구계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다.

한지은은 지난해 19세의 나이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버호벤 오픈 대회에 참가해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다.

하이글로벌그룹 총괄사장 윤형관은 "하이글로벌그룹은 명량문화재단을 통해 약 1500명의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김준태, 한지은 선수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두 선수가 앞으로 더 나아가는 데 있어 하이글로벌그룹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김준태, 한지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약속했다.

하이글로벌그룹이 운영하는 하이에어는 2017년 12월 설립돼 2018년 소형항공운송사업자로 국토교통부에 등록한 이후 50석 규모의 터보프롭 ‘ATR 72-500’ 기종 2대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김포~울산 노선에 이어 올해 1월부터 김포~여수 노선을 운항 중이며, 6월부터는 제주 노선까지 운항중이다. 하이에어에서 운항하는 기종은 날개가 동체 위에 달려 승객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풍경맛집'이라 불리는 항공기다. 또한 이르면 8월말에는 3호기(HL5245)가 도입되 총 3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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