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사진=코줌인터네셔널)
김행직(사진=코줌인터네셔널)

[엠스플 뉴스]

김행직이 조명우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22일 안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3쿠션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김행직(전남, 세계랭킹 6위)은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0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김행직과 조명우는 32강 리그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되 대결을 펼쳤으며, 김행직이 18이닝 만에 40 대 19로 조명우를 꺾은 바 있다.

김행직은 32강 E조 1위로 조명우는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고, 김행직은 전체 6위 조명우는 11위에 올라 16강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김행직과 조명우의 경기는 김행직이 선구로 시작됐으며 김행직은 14이닝까지 단 2이닝만 공타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이닝에서 득점을 이어가 25 대 1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앞서있던 김행직의 기세가 잠시 주춤하는듯했으나 김행직은 22이닝부터 5-6-5점을 집중시켰고, 조명우는 23이닝 11점 하이런을 올리며 김행직을 44 대 41까지 쫓았다

그러나 조명우는 25이닝부터 3이닝 동안 1득점에 그쳤고, 김행직은 25이닝부터 1점씩 3이닝을 채운데 이어 28이닝 남은 3점을 해결하며 50점 고지에 올라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행직은 8강에 진출했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5위)를 꺾고 8강에 올라온 윙 쿽 윙(베트남, 24위)과 4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3위)은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2위)를,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5위)는 김준태(경북, 32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2020 안탈리아 월드컵 8강 경기는 22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며 ‘유튜브’(http://krlive.cuesco.net/)와 ‘큐스코’ 앱(무료)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MBC Sports+에서는 현지 생중계로 주요 경기를 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2020 안탈리아 3쿠션 월드컵 8강 대진 및 시간>

- 22일 오후 9시

딕 야스퍼스 VS 응고 딘 나이

무랏 나시 쵸클루 VS 윙 트란 탄 투

- 22일 오후 11시

윙 쿽 윙 VS 김행직

토브욘 블롬달 VS 다니엘 산체스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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