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가 ‘ISF 국제스포츠 커리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국제스포츠 기관 취업을 목표로 하는 청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지도자 및 선수 출신들의 경력 전환에 대한 논의와 성공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유승민 이사장(사진=ISF)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유승민 이사장(사진=ISF)

[엠스플뉴스]

국제스포츠 기관 취업에 꿈이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행사가 개최된다.

재단법인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는 10월 22일 서울시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ISF 국제스포츠 커리어 컨퍼러스’를 개최한다.

ISF 박주희 사무총장은 취업 범위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 시대라며 국외로 도전하고자 하는 청년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산업과 관련해선 정보가 적은 게 사실이다. 국제무대에선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알아보고, 이 산업에 종사 중인 분들의 얘기를 들어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의 장이라고 했다.

“국제스포츠에 뜻을 가진 청년들에게 유익한 시간 될 것”

ISF는 2012년 첫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매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ISF)
ISF는 2012년 첫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매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ISF)

ISF는 2011년 12월 2일 한국스포츠외교연구센터가 창립하면서 모습을 나타냈다. 현재의 ISF로 법인 명칭이 바뀐 건 2017년 10월 27일이다.

ISF는 스포츠 분야에서의 국제관계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2년 첫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매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식 및 정보를 교환하고, 스포츠 전문 교육 활성화에도 힘쓴다.

이번 행사도 마찬가지다. ISF는 스포츠산업에 종사하길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태권도연맹 제리 링 전략기획실장, 국제탁구연맹 매튜 파운드 마케팅 디렉터, ㈜아데코코리아 브라이언 루로 대표이사는 국제스포츠 기관 진출을 위한 역량과 인재상을 알려준다.

배드민턴 선수에서 스타트업 창업자가 된 ㈜레저큐 문보국 대표이사는 선수, 지도자 은퇴 이후의 삶에 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1990년대 한국 농구의 황금기를 이끈 연세대학교 최희암 전 감독은 고려용접봉 대표이사 부회장에 오르게 된 과정을 공개한다. 이 외에도 국제스포츠기관에서 근무 중인 선배들의 얘기를 들어볼 수 있다.

ISF 박주희 사무총장은 취업을 앞둔 청년뿐 아니라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행사 참석을 신청한 상태라며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도 은퇴 이후의 삶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받고자 참석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행사엔 차유람(당구), 남현희(펜싱), 김재범(유도) 등 국가대표 선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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