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아들 매덕스와의 이별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는 D23 디즈니 엑스포가 열린 가운데 영화 '이터널스'의 주역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마동석 등이 영화 프로모션차 참석했다.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 매덕스와 헤어질때 너무 많이 울어서 아이를 창피하게 만든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공항에서 헤어지며 한 여섯 번은 돌아본 것 같다. 매덕스는 내가 계속 돌아보는 것을 알고 계속 손을 흔들었다. 내가 쉽게 떠나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아들이 너무 너무 보고 싶다. 비행기표를 끊어두지는 않았지만, 난 또 한국에 갈 것이다"라고 한국을 재방문할 것임을 알렸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는 연세대학교 입학을 결정, 다국적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을 전공하게 됐다. 이에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의 입학을 돕기 위해 함께 한국으로 왔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는 3박 4일 한국에 머무는 동안 매덕스와 백화점, 음식점 등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목격담이 쏟아져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과 떨어져 외국에서 대학교 생활을 하게 된 아들 매덕스를 향해 보통의 엄마들처럼 걱정하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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