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를 공개한 김재경(사진=bnt)
화보를 공개한 김재경(사진=bnt)

[엠스플뉴스]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에서 이제는 배우로서 대중 앞에 나선 김재경이 화보를 공개했다.

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을 진행한 김재경은 서로 대비되는 스타일의 청순하고 우아한 분위기까지 완벽 소화했다. 꽃과 함께 시작된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페미닌 무드의 드레스를 입고 눈부신 미모를 뽐냈다.

화보를 공개한 김재경(사진=bnt)
화보를 공개한 김재경(사진=bnt)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간이역’을 촬영 중이라며 근황을 밝혔다. 이어 크랭크 업 전에 제작발표회를 미리 했던 터라 기분 좋은 긴장감과 부담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화 ‘간이역’에 대해서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자의 특별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극 중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사랑하는 사람 곁을 지키려는 한지아 역을 연기하는 그는 몰입을 위해 ‘사기병’의 저자 윤지회 작가의 투병기를 찾아보기도 했다고. 가장 힘들었던 신을 묻자 “지아와 같은 상황에 놓이면 매 순간 힘들 것 같다. 그래서 사실 모든 신이 다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첫 영화 주연 소감으로 “윤유선 선배님께서 리드를 잘해주셨다. 너무 연기를 잘하시니 그분에게 몰입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보를 공개한 김재경(사진=bnt)
화보를 공개한 김재경(사진=bnt)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에서 ‘재경공방’을 오픈한 그는 이에 대해 “평소에 잘 만들어 쓰는 반려동물을 위한 용품 만드는 방법을 온라인으로 강의하게 된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다른 금손을 가진 그에게 원래 손재주가 좋았냐고 묻자 어릴 적부터 자유시간에 무언가를 만들거나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레인보우가 10주년을 맞아 재결합해 화제가 된 작년, 김재경은 "10년간 잊지 않고 찾아준 대중에게 감사하며 기념하기 위해 리더로서 나선 것"이라는 뜻을 밝히며 "10주년 때 한 팬이 복권 7장을 나눠 주셨다. 당첨된 사람이 11주년에 투자하기로 했는데 지숙이가 당첨됐다. 11주년 활동을 하게 된다면 지숙이가 투자하지 않을까”라며 일화를 소개했다.

화보를 공개한 김재경(사진=bnt)
화보를 공개한 김재경(사진=bnt)

지금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그에게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하며 어려운 점은 없었냐고 묻자 “혼자 대기하면 심심하고 외로운 느낌이다. 예전에는 수다 떨고 함께 놀 친구들이 있었다면 지금은 혼자 대기한다”고 답했다. 이어 솔로 가수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 무대 위에서 나는 레인보우일 때가 가장 빛나지 않을까”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작품 안팎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재경의 화보는 bnt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전용호 기자 yhje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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