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가수 유승준(스티븐 승준 유, 43)의 입국 금지에 대한 국민 청원이 빠른 속도로 동의를 얻고 있다.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티븐유(유승준) 입국 금지 다시 해주세요. 국민 다수의 형평성에 마지 않고 자괴감이 듭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을 올린 누리꾼은 "입국 거부에 대한 파기환송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극도로 분노 했다"라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사람으로서, 돈 잘 벌고 잘 사는 한 유명인의 가치를 수천 만 명 병역의무자들의 애국심과 바꾸는 이런 판결이 맞다고 생각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상대로 기만한 유승준에게 시간이 지나면, 계속 조르면, 해주는 그런 허접한 나라에 목숨 바쳐서 의무를 다한 국군 장병들은 국민도 아닌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해당 청원은 15일 오후 12시 기준 18만 284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한편, 대법원 3부는 지난 11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해당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