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가 떠난 뒤 첫 엘클라시코 더비가 펼쳐진다. 엘 클라시코 더비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말한다. 바르셀로나는 해결사 부재 고민을 부상에서 복귀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해결해주길 기대한다.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사진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사진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첫 엘클라시코 더비가 펼쳐진다.

바르셀로나는 10월 24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2021-2022시즌 라리가 8경기에서 4승 3무 1패(승점 15점)를 기록했다. 라리가 20개 구단 가운데 8위에 머물러 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 더비를 잡아야 한다.

레알은 라리가 8경기에서 5승 2무 1패(승점 17점)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있다. 레알보다 1경기 더 치른 단독 선두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레알은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면 선두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엔 쉽지 않은 대결이다. 올여름 간판스타 메시가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그 자릴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다. 2021-2022시즌 바르셀로나는 멤피스 데파이가 최다 득점자(8경기 4골 2도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파이는 올여름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데파이의 뒤를 잇는 바르셀로나 득점자는 안수 파티(3경기 2골),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3경기 2골 1도움), 세르지 로베르토(7경기 2골 1도움) 등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떠난 뒤 해결사 부재에 시달린다. 중요한 경기에선 메시의 빈자리가 더 크게 드러난다. 바르셀로나는 9월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달 30일 열린 UCL 조별리그 2차전 벤피카(포르투갈) 원정에서도 0-3으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10월 3일 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도 0-2로 패했다.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마다 득점이 없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2011-2012시즌부터 10년간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2011-2012시즌부터 10년간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1-2022시즌 첫 엘클라시코 더비를 앞두고선 희소식이 있다. 올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레알과의 홈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아구에로는 2011-2012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전방을 책임진 스트라이커다. 아구에로는 EPL 통산 275경기에서 184골을 터뜨렸다. 아구에로의 활약에 힘입은 맨시티는 EPL에서만 5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명문 구단으로 거듭났다.

아구에로는 10월 18일 발렌시아전에서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3분간 뛰었다. 아구에로는 21일 UCL 조별리그 3차전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전에서도 교체 출전해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종아리 부상 복귀 후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려갔다.

아구에로는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45분 이상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아구에로가 생애 첫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바르셀로나의 새 해결사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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