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해리 케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해리 케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8)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라는 목표를 위해 선수단을 향한 목소리를 냈다.

손흥민은 4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컵 대회 결승전을 포함,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우리는 남은 경기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하고 전사가 돼야 한다"고 독려를 촉구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수확하는 데에 그쳤다. 승리가 가까워진 상황에서 일격을 허용한 토트넘은 4위 탈환의 기회를 놓치며 4위 웨스트햄(승점 52)에 3점 뒤진 리그 6위(승점 49)에 그쳤다.

손흥민은 "우리 모두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한다. 선수단으이 목표이자 구단, 그리고 팬들의 목표이기도 하다. 모두가 원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그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고,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에 일격을 당해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오는 25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치르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유일한 우승컵 기회다. 현지 언론은 무리뉴 감독이 카라바오컵 우승 혹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감독직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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