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8)이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런던' 토트넘 담당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4월 9일(한국시간) "손흥민은 2021-22시즌이 시작되기 전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부터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논의는 꾸준히 있어왔고, 합의에 다다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나 공식적인 발표는 반년 가까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토트넘 구단의 재정 문제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다.

재계약 발표가 지연되자 공신력이 확보되지 않은 매체들은 일제히 손흥민의 이적설을 뿌렸다.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명문 빅클럽들이 손흥민의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였지만 현지에서는 실현 가능성을 그리 크지 않게 바라봤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하고 이곳에 계속 머물길 바란다. 손흥민이 떠날 경우는 구단이 엄청난 이적료 제안을 받는 것인데, 이번 여름에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의 새 계약은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 발표될 전망이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000만 원) 수준에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와 같은 팀내 최고 수준의 대우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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