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킬리안 음바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는 승리를 거뒀다.

PSG는 4월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PSG는 독일 원정에서 3골을 넣으며 4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오는 14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결승에서 만난 두 팀의 승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뮌헨의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A매치 도중 부상을 입어 이날 경기에는 결장해 아쉬움을 샀다. 설상가상으로 세르주 나브리 역시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PSG는 전반 3분 만에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28분에는 마르퀴뇨스가 상대 역습 과정에서 나온 실수를 틈타 추가골을 터트렸다.

뮌헨도 저력을 보였다. 전반 37분 추포-모팅, 후반 15분 토마스 뮐러의 연속골로 2-2 균형을 맞췄다.

승부의 추를 흔든 것은 또 다시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후반 23분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첼시는 FC 포르투와의 8강 1차전에서 메이슨 마운트, 벤 칠웰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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