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브라위너(사진=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브라위너(사진=맨체스터 시티)

[엠스플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케빈 더브라위너(30)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시티는 4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브라위너는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2025년까지 이곳에 머문다. 그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5년 반을 보냈다. 이 시간 동안 더브라위너는 세계에서 최고로 창조적인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로 이적한 뒤 EP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4회, 2020년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등을 이뤄내며 맨시티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더브라위너는 "이보다 행복할 수 없다. 2015년 맨시티에 입단한 뒤로 마음이 편해졌다. 나는 팬들을 사랑하고, 우리 가족은 맨체스터에 정착했다. 내 경기 내적인 활약도 꾸준히 발전했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더브라위너는 이번 재계약 체결로 32만 파운드(약 4억 9000만 원) 가량의 주급을 받게 된다. 여기에 옵션, 보너스까지 더해지면 리그 최고 주급을 받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아의 37만 5000파운드(약 5억 8000만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255경기 동안 65골 10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3경기에서 8골 16도움을 거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