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트넘이 손흥민(28)의 재계약을 다음 목표 중 하나로 설정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0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음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손흥민과의 재계약이다. 손흥민의 계약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2년을 남겨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5년 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넘어온 이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포워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소개하면서 "내년 여름이 되기 전에 빅클럽들이 손흥민을 노리는 상황을 막기 위해 재계약 논의를 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여름 토트넘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의 과감한 재계약 제의는 제대로 적중,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날로 치솟았다. 손흥민의 주급은 약 11만 파운드에서 14만 파운드(약 2억 원) 선이다.

손흥민 본인이 팀을 떠나고 싶다거나 새 계약을 원한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매체는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전철을 밟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 8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손흥민 입장에서도 커리어 전성기를 어디에서 보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앞두게 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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