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선수들이 몸을 풀기에 앞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FC 서울 선수들이 몸을 풀기에 앞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엠스플뉴스=상암]

‘특급 조커’ 윤주태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연속골에 도전한다.

FC 서울은 8월 7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15라운드 강원 FC전을 치른다.

서울은 5월 10일 춘천송암스타디움에서 열린 강원과 올 시즌 1라운드에서 1-3으로 역전패 한 바 있다.

올 시즌 출발이 불안했던 서울은 저조한 경기력과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K리그1 14경기에서 4승 1무 9패(승점 13점)로 11위다. 최하위(12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8점이다.

결국 7월 30일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서울은 7월 26일 전북 현대전에서 0-3으로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서울의 분위기를 바꾼 건 윤주태다. 윤주태는 처음 김호영 감독대행 체재로 나선 성남 FC전(8월 1일)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윤주태는 “최용수 감독님이 사퇴했다”며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강등 위기다. 모든 걸 쏟아내야 한다. 8월 1일부턴 관중이 입장하기 시작했다. 7일엔 올 시즌 첫 유관중 홈경기를 치른다. 달라진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은 4-2-3-1 포메이션으로 강원전에 나선다. 윤주태가 전방 공격수로 출격하고 정한민, 한승규, 조영욱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정현철, 김원식이 중원을 구성하고 고광민, 김남춘, 황현수, 윤종규가 포백 수비를 맡는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킨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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