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람스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아론 람스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 소속 주전 골키퍼 아론 람스달(22)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로 밝혀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월 26일(한국시간) "람스달은 지난 18일에 실시된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사흘 뒤 실시한 2차 검사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람스달은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하면서 본머스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잡았다. 본머스 구단 측은 2차 검사에서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는데, 이후 람스달은 본인이 확진자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람스달은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슈퍼마켓, 주유소만 갔다. 다른 사람과 접촉한 적이 없는데도 감염됐다"고 말했다.

왓포드에 이어 본머스에서도 선수단 확진자가 나왔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예정대로 6월 재개를 강행할 예정이다. 최대 5인으로 구성됐던 팀 훈련 그룹 규모는 12인까지 확대됐고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도 완화될 예정이다. 영국 현지 언론은 6월 19일 혹은 26일을 재개일로 내다보고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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