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랭피크 리옹(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올랭피크 리옹(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조기 종료를 택한 리그1의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정부 측에 재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리옹의 장 미셸 올라스 회장은 5월 26일(한국시간) 에두라르 필리프 총리와 록사나 마라시노뉘 체육장관 앞으로 편지를 보내 조기 종료 결정을 철회하고 시즌을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프랑스 프로축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중단된 뒤 지난달 말 종료를 선언했다. 평균 승점으로 순위가 결정됐고 이에 따라 파리 생제르맹(PSG)가 우승을 차지했다. 리옹은 7위로 시즌을 마쳐 유럽대항전 진출권 경쟁에서 밀려났다. 올라스 회장은 유럽 7대 리그 중 프랑스만 유일하게 시즌 조기 종료를 택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분데스리가는 지난 16일 재개했고, 스페인은 내달 8일에 재개를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러시아, 포르투갈 역시 재개를 위해 선수들이 모여 훈련하기 시작했다. 영국도 시즌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옹은 조기 종료에 반발해 강등된 아미앵, 툴루즈와 함께 파리행정법원에 이의를 신청했으나 한 차례 기각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