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AC 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가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다. 현지에서는 시즌 아웃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5월 26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다. 내일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구단은 즐라탄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세리에A는 오는 6월 중순 재개를 목표로 각 구단의 소규모 훈련을 허용했다. 만약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그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LA 갤럭시를 떠나 자유계약으로 AC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10경기에 나서 4골을 터트리며 AC 밀란의 순위 상승에 일조했다. 그의 계약기간은 6월 말까지인데, 이대로 부상을 안은 채 시즌을 마감한다면 은퇴를 선택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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