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영국 매체가 손흥민(27)의 훈련소 입소 소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월 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군 복무 중 스타 대우를 받지 못할 것이다. 손흥민은 10만 파운드가 넘는 주급을 받는 선수지만 훈련소 안에서는 다른 군인들과 공동 침대를 공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리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사이 귀국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기로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며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한국 군대에 생소할 해외 팬들은 손흥민의 입소 소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손흥민의 동료들이 집에서 원격으로 훈련을 받을 때 손흥민은 화생방 가스에 노출될 것이고 하루 30km의 행군을 마쳐야 한다. 휴대폰은 사용할 수 없고 군복과 몇 가지 필수품을 보관하기 위해 단 하나의 관물대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할 예정이다. 관련 일정을 마친 뒤 5월 중 영국 런던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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