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세 무리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조세 무리뉴(57) 감독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어긴 채 공원 훈련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4월 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과 일부 토트넘 선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어기고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보라색 트레이닝 복을 입은 채 다빈손 산체스, 탕귀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과 함께 훈련을 가졌다. 훈련 장소는 런던의 한 공원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23일 폭발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생필품 구입을 위한 쇼핑, 운동, 치료, 필수적인 업무를 위한 출퇴근 외에는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 이들의 훈련이 운동 범주에 들어갈 수는 있으나 되도록이면 외출을 자제하라는 지침과는 어긋난다. 서로 최소 2m 이상의 거리를 둬야 한다는 권고 사항도 지켜지지 않았다.

토트넘 구단 측은 "모든 선수들에게 야외 훈련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존중하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계속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징계는 내려지지 않을 예정이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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