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이강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이강인(19)이 골닷컴 선정 '넥스트 제너레이션(NxGn) 어워즈' 7위에 선정됐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3월 31일(한국시간) 전세계 2001년 1월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전세계 골닷컴 편집장과 에디터들의 투표를 통해 10대 유망주 50인을 선정했다. 평가에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활약, 전반적인 실력과 잠재력이 반영됐다. 이강인은 7위에 올랐다.

발렌시아 아카데미 소속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이강인은 지난해 1군에 데뷔해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2019 폴란드 U-21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이강인의 차지였다.

이강인은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의 2019 코파 트로피(21세 이하 선수 대상) 최종후보 10인에도 포함됐다. 이번 시즌 부상과 퇴장, 줄어든 출전시간으로 다소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한국 팬들은 이강인이 6살 때 리얼리티 TV쇼에서 보여준 기술을 보고 그가 보기 드문 재능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강인은 지난해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선 최연소 대한민국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최고 유망주의 자리는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그 뒤를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헤이니에르(레알 마드리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렌),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날)이 차지했다.

한편, 일본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마요르카)는 9위에 선정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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