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1차 16강 진출에 성공한 허정한(사진=엠스플 뉴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1차 16강 진출에 성공한 허정한(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2일 MBC 드림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1차 32강 7, 8조 경기가 모두 끝나며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7조 경기에 나선 허정한은 김광현과 승부치기까지 가는 승부 끝에 조 2위로 16강 티켓을 얻었고 정해창, 김휘동, 차명종도 16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열린 7조 경기에서는 정해창이 후반 5이닝 6득점에 힘입어 조 1위를 차지했고, 전반을 1위로 마친 김광현을 경기 막판 추격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치기까지 승부를 끌고 간 허정한은 김광현을 1 대 0으로 누르고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한편 예선 1위로 본선에 올라온 서창훈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조 4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7조 1위를 차지한 정해창(사진=엠스플 뉴스)
7조 1위를 차지한 정해창(사진=엠스플 뉴스)

8조 경기에서는 전후반 꾸준한 활약을 펼친 김휘동이 후반 5이닝 하이런 8득점을 더하며 조 1위를 차지했고, 차명종과 강자인의 2위 싸움에서는 차명종이 후반 5이닝 하이런 10득점을 기록하며 2위로 김휘동과 함께 16강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김동훈은 후반 5이닝 보유한 점수를 모두 소진하며 이정희에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중간 탈락자가 되고 말았다.

8조 1위를 차지한 김휘동(좌)과 2위 차명종(사진=엠스플 뉴스)
8조 1위를 차지한 김휘동(좌)과 2위 차명종(사진=엠스플 뉴스)

이렇게 32강 경기가 모두 끝나며 16강 진출자가 확정됐다. 8조의 김휘동이 78점으로 16강 진출자 중 1위를 차지했고, 77점은 기록한 김정섭이 2위, 75점을 기록한 유윤현이 3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 대결은 32강 성적에 따라 Z 시스템으로 편성되며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3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된다. 전체 1위를 차지한 김휘동은 1조에서 황봉주, 차명종, 안지훈과 경기를 펼치고, 김정섭, 최완영, 최호일, 허정한은 2조에서, 유윤현, 김현석, 김준태, 전인혁은 3조에서, 정해창, 박현규, 최성원, 윤성하는 4조에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는 당구 미디어 전문 기업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MBC 스포츠플러스와 손잡고 준비한 대회로 총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서바이벌 3쿠션, 남녀 개인전, 남자 슛아웃 팀 3쿠션, 여자 포켓볼 등 다양한 대회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약 2억 9000만 원이 걸려 있으며 전 경기 생방송으로 MBC 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1차 16강 대진 및 시간>

3일 오후 9시 : 1조(김휘동, 황봉주, 차명종, 안지훈)

3일 오후 10시 30분 : 2조(김정섭, 최완영, 최호일, 허정한)

4일 오후9시 : 3조(유윤현, 김현석, 김준태, 전인혁)

4일 오후 10시 30분 : 4조(정해창, 박현규, 최성원, 윤성하)

기록제공 : 큐스코(match.cuesco.co.kr)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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