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UMB 버추얼 원캐롬 챌린지' 결승에서 맞붙게된 롤란드 포톰(좌)과 응고 딘 나이(사진=엠스플 뉴스)
세 번째 'UMB 버추얼 원캐롬 챌린지' 결승에서 맞붙게된 롤란드 포톰(좌)과 응고 딘 나이(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18일 새벽 1시(한국 시간)가 넘어 끝난 'UMB 버추얼 원캐롬 챌린지'(이하 원캐롬 챌린지) 준결승 경기에서 롤란드 포톰(벨기에, 세계 랭킹 20위)과, 응고 딘 나이(베트남, 25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조별 예선 A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롤란드 포톰은 B조 2위로 올라온 김준태(경북, 30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팽팽한 경기력을 보이며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13이닝 롤란드 포톰이 50점 고지에 먼저 오르자 김준태 역시 후구 공격에서 남은 4점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승부치기로 연장했다.

승부치기에서 먼저 공격에 나선 롤란드 포톰은 2득점에 그치며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김준태는 초구 득점 이후 비교적 쉬운 뒤돌려치기 포지션을 만들어 놓고 긴장한 탓인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포톰이 승부치기 결과 2 대 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또다른 준결승 경기에서는 같은 베트남 선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B조 1위로 올라온 윙 쿽 윙(21위)와 A조 2위 응고 딘 나이 대결이었다.

두 선수 역시 박빙의 경기를 펼치며 끝까지 알수 없는 경기를 펼쳤으나 윙 쿽 윙이 39 대 41로 뒤져 있던 15이닝 8득점을 올리며 47 대 41로 역전에 성공. 승리까지 단 3점만을 남겨두었다. 그러나 윙 쿽 윙은 16, 17이닝 모두 초구 공격에 실패하며 응고 딘 나이에게 기회를 주고 말았고 응고 딘 나이는 주어진 기회에 4점, 5점을 성공시켜 50점 고지에 먼저 올라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세 번째로 열린 원캐롬 챌린지 결승에는 롤란드 포톰과 응고 딘 나이가 오르게 되었고, 두 선수는 18일 오후 7시 이번대회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앞서 열린 원캐롬 챌린지 첫 번째 대회에서는 에디 멕스(벨기에, 4위)가 우승을 차지했고, 두번째 대회에서는 루피 체넷(터키, 7위)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한국 선수로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8위)이 두 번째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김준태 역시 이번 회에서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셔 3위를 차지하게 됐다.

원캐롬 챌린지의 모든 경기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UMB 버추얼 원캐롬 챌린지 준결승 결과>

롤란드 포톰 50(2)(승) <13이닝> 50(1)(패) 김준태

윙 쿽 윙 47(패) <17이닝> 50(승) 응고 딘 나이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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