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가 바꾼 경기장 응원 풍속도!(사진=강명호 기자)
코로나19가 바꾼 경기장 응원 풍속도!(사진=강명호 기자)

[엠스플뉴스] 어떤 종목은 리그종료를, 또 어떤 종목은 무기한 (경기)연기를, 또 어떤 종목은 무관중경기를. 코로나19가 가져온 심각한 사안들이다.

좌석 점유율 '무려' 94.4퍼센트를 기록한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린 지난 23일 오후 장충체육관. 코로나의 공포에도 체육관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물론, 경기장 입구에선 '전체 입장객'을 대상으로 철저한 예비조치가 진행됐다. 열체크와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현장을 살폈다.

신종 코로나가 바꾼 경기장 응원 풍속도!

현대건설 홍창화 응원단장에게 물었다.

"응원은 어떻게 하나요?"라고.

마스크를 벗고 소리를 지르고 싶지만..

그대신..

선수 이름이 새겨진 응원판만 들고. ㅠㅠ..

마스크를 벗는 이유는?

오직 하나..

물 마실 때 뿐!

침묵(?)하는 치어리더도 마찬가지..

그 역시..

마스크를 벗는 건..

물을 마실 때 뿐!

그리곤 재빨리..

마스크 착용!

치어리더 응원은..

몸짓으로 만!

지난 22일 오후_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KB 스타즈의 인천 도원체육관..

체육관 입구부터 소개된..

무관중 전환 공지..

체육관 안은 선수들 뿐..

텅빈 관중석의 무관중 경기!

결국, 남녀 프로배구 역시_

25일부터 무관중 경기 결정!

그날처럼 다시말해, 인산인해를 이뤘던 23일 오후 장충체육관의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관중으로 가득했던 '활기찬 경기장' 모습을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루속히' 코로나19 공포에서 벗어난 그날을 기원해 본다.

강명호 기자 kangmh@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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