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세 무리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조세 무리뉴(56) 감독이 손흥민의 골 침묵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1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노리치 시티와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최근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번리전에서 터트린 환상골 이후 7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했다. 해리 케인의 부상 속 손흥민의 침묵이 아쉬울 법도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내놨다.

무리뉴 감독은 "공격수들은 자신감을 필요로 한다. 그 자신감은 몇 마디 말이나 포옹이 아닌 골에서 온다"면서 빨리 골이 터지길 바라는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골을 넣지 못하면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유형의 스트라이커들이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팀에 많은 것을 주는 선수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곧 골이 터질거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내일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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