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커스 래시포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또 핵심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한 모양새다.

맨유는 1월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수비를 기반으로 역습을 노렸으나 앙토니 마르시알,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이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지난 울버햄튼과의 FA컵에서 부상을 입은 래시포드의 공백이 느껴지는 경기였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31경기에 나서 19골을 넣었다. 팀내 득점 선두 역시 래시포드의 차지다. 맨유는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에 이어 래시포드까지 부상으로 이탈해 어려운 겨울을 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래시포드의 상태에 대해 간략히 알렸다. 솔샤르는 "어떤 구단이라도 포그바, 맥토미니, 래시포드와 같은 선수들이 없다면 그 공백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마 여름까지 이어지는 단기 계약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래시포드는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았다. 얼마나 빠질 지는 모르겠지만 치료에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다. 대략 이런 부상에는 6주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이 뒤따른다"고 덧붙였다. 기존의 부상이 울버햄튼전 출전으로 악화됐다는 의혹에는 부인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