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영(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애슐리 영(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베테랑 풀백 애슐리 영(34)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8년 반 동행을 마친다. 행선지는 인터 밀란이다.

영국 매체 'BBC'는 1월 17일(한국시간) "맨유가 인터 밀란과 150만 유로(약 19억 원)에 영을 떠나보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인터 밀란이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면 추가 금액을 지불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인터 밀란은 유벤투스에 승점 2점 뒤진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맨유와 계약 만료까지 6개월 남은 영은 영국 외 구단들과 자유롭게 거취에 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인터 밀란의 끈질긴 구애 끝에 마음을 정한 영이다. 영은 맨유 구단 측에 인테르로의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고, 지난 세 경기에 결장했다.

영은 지난 2011년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에서만 261경기에 나선 그는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FA컵, EFL컵, 유로파리그 우승을 각각 한 차례씩 경험했다.

올 시즌에도 맨유의 주장으로 활약한 영은, 더 많은 기회를 위해 이태리 무대로 떠난다. 영은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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