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카를로 안첼로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나폴리를 이끌던 카를로 안첼로티(60)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확정 이후 경질 통보를 받았다.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끈 카를로 안첼로티(60) 감독이 경기 후 경질 통보를 받았다.

나폴리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안첼로티 감독과의 결별을 알렸다. 경질 사유는 성적 부진이다. 나폴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9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세리에A 순위 역시 리그 7위(승점 21점)까지 추락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날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헹크를 4-0으로 꺾고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경질을 피할 수는 없었다. 성적 부진도 문제였지만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구단주와의 갈등도 경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나폴리의 새 사령탑 후보로는 젠나로 가투소 전 AC 밀란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최근 공석이 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 에버튼의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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