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축구전문가 가레스 크룩은 손흥민(27)의 골을 두고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조지 웨아를 떠올렸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약 70m 단독 드리블을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사진=BBC)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사진=BBC)

영국 매체 'BBC'는 9일 가레스 크룩 선정 EPL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2선에 이름을 올렸다. 크룩은 손흥민을 두고 "내가 마지막으로 이런 놀라운 골을 본 적은 과거 조지 웨아 이후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웨아는 지난 1996년 AC 밀란 소속으로 AC 키에보 베로나를 상대해 약 90m 드리블을 통해 골을 넣은 바 있다. 웨아는 은퇴 후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라이베리아를 위해 정치 활동을 시작했고, 결국 지난 2018년 1월 대통령에 당선됐다.

한편, 토트넘에서는 손흥민 외에도 해리 케인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 네 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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