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자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에덴 아자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 에덴 아자르(28)가 새 축구화에 전 소속팀을 향한 존중을 담아 화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알의 새로운 스타는 자신의 축구화에 전 클럽 첼시를 기렸다"고 보도했다. 아자르가 직접 디자인했다고 알려진 축구화는 하얀 바탕에 흰색 신발끈, 금색 띠로 둘러져 있어 레알의 새 유니폼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아자르의 새 축구화(사진=나이키)
아자르의 새 축구화(사진=나이키)

매체가 눈여겨 본 부분은 축구화의 뒷꿈치 부분. 아자르는 뒷꿈치 영역에 자신의 이름 '에덴 아자르'를 파란색으로 새겼는데, 제조사 측은 이를 두고 "아자르의 예전 클럽을 기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자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유로(약 1,325억)에 첼시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뛰는 동안 리그 우승 2회, 유로파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을 함께했다. 지속적으로 레알의 관심을 받아온 아자르는 끈질긴 구애에도 이적과정서 프로다운 모습을 고수, 잡음을 만들지 않았다.

아자르는 지난 5월, 첼시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던 아스날과의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도 2골 1도움으로 맹활약,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며 아름다운 작별에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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