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디에이터 챔피언 기원빈, 화요 정식 후원 계약 체결(사진=기원빈)
글라디에이터 챔피언 기원빈, 화요 정식 후원 계약 체결(사진=기원빈)

[엠스플뉴스] 대한민국 No.1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가 정식 후원하는 종합격투기(MMA) 파이터 기원빈(28, 팀파시)이 일본 격투기 단체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글라디에이터 010’ 대회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기원빈은 화요 로고가 크게 새겨진 파란 파이트쇼츠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브라질 파이트드래곤 챔피언 비토 토파넬리를 상대로 3-0으로 우승하며 5연승 달성을 기록, 데뷔 5년 만에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기원빈은 UFC, 원챔피언십 등 메이저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최소한의 충분 조건을 갖췄다.

​사실 기원빈은 컨디션 난조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해외 챔피언전을 2주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출전 무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컨디션 회복과 훈련에 집중한 끝에 적지 일본에서 해외 선수들과 겨루며 훌륭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위기를 이겨내고 쟁취한 챔피언 벨트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기원빈은 “챔피언이 되어 아주 기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아낌없이 도와주시고 지원해주신 화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요 이병무 부사장은 "화요와 인연을 맺은 기원빈 선수가 우승해 대단히 기쁘다. 앞으로 더 큰 해외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명호 기자 kangmh@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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