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 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5월 4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의 선발 출격은 지난달 29일 이후 5일 만이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수비에서 팀의 실점 위기를 막았다. 2사 1, 3루에서 김하성은 마이클 페레즈가 친 1·2루 간으로 빠르게 향하는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며 적시타를 지웠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보여준 호수비 중에 단연 최고였다.
기가 막힌 수비 이후 3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사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나, 김하성은 7회말 2사 2루에서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타구는 유격수 쪽으로 큰 바운드를 일으켰고 김하성은 전력 질주하여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22로 상승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8회 안타 3개를 집중 포격하여 2점을 올렸고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17승 1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