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현지 매체는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눈여겨보았다.
'USA투데이'는 2월 23일(이하 한국시간) 2021년 주목해야 할 100명의 선수를 선정했고 순위를 매겼다. 매체는 빅리그 수준에서 경험이 많지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고 2021시즌에 큰 임팩트를 남길 인재들을 소개했다. 단, 유망주 순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김광현이 8위에 뽑혔다. 매체는 "한국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인 김광현은 지난 시즌 낯선 마무리 역할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겼고 선발진에 합류했다"면서 "김광현은 39이닝 동안 3승 평균자책 1.62를 기록하며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많은 탈삼진(K/9 5.5개)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2선발로 출발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김하성(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김하성(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이어 또 한 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신입생' 김하성을 12위로 꼽았다. 매체는 "김하성은 이번 비시즌에 가장 가치 있는 국제 FA 중 한 명이었다. 다재다능한 내야수인 그는 2루수로 출전하거나 종종 슈퍼 유틸리티로 활약할 것이다"면서 "김하성은 2018년과 2019년에 유격수로서 두 차례 KBO리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외야수 랜디 아로사레나가 1위에 등극했다. 매체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을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끈 아로사레나를 가장 지켜볼 만한 선수로 뽑았다. 류현진의 동료 '특급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은 10위를 차지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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