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강정호(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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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타격 침체에 빠진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왼쪽 옆구리 염좌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날짜는 12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강정호는 올 시즌 31경기 타율 .133 4홈런 8타점 OPS .504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 상태다. 4월 27일 LA 다저스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후 9경기에서 안타가 없다. 최근에는 콜린 모란에게 주전 자리를 뺏겨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급기야 부상까지 겹쳐 휴식이 불가피해졌다. MLB.com 애덤 베리는 피츠버그 트레이닝 디렉터 토드 톰칙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가 재검진을 받기 전까지 최소 3일간 야구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팔꿈치 부상을 당한 우완 제임슨 타이욘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키고 제이크 엘모어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엘모어는 올 시즌 트리플A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380 2홈런 16타점 OPS .990을 기록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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