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수석, 이종범 작전코치(사진=엠스플뉴스)
김동수 수석, 이종범 작전코치(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LG 트윈스 류지현호와 항해를 함께할 코칭스태프 명단이 발표됐다. 김동수 코치가 1군 수석코치를 맡고, 경헌호 코치와 김광삼 코치가 1군으로 승격했다. 이종범 코치는 1군 작전을, 김정민 코치는 1군 배터리를 담당한다.

LG는 1월 23일 “2021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군 수석코치는 앞서 알려진 대로 김동수 2군 타격코치가 담당한다. 1990년 신인왕 출신 김동수 코치는 LG를 두 차례 우승으로 이끈 레전드 포수 출신으로 스카우트 총괄과 퀄리티 컨트롤 코치를 거쳐 지난해 2군 타격코치를 맡았다.

최일언 코치가 떠나면서 공석이 된 1군 투수 파트는 프랜차이즈 출신 코치들이 채운다. 경헌호 2군 투수코치가 1군 메인 투수코치로 승격했고 김광삼 코치도 올라와 불펜을 담당한다. 타격은 기존 이병규, 임훈 코치가 그대로 맡을 예정이다.

수비, 작전 파트엔 명 유격수 출신 코치들이 새로 합류했다. 김민호 전 KIA 코치가 1군 수비코치로 합류했고, 일본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이종범 코치는 작전 파트를 담당한다. 주루/외야수비는 김호 코치가 그대로 맡는다.

한편 배터리 코치로는 김정민 2군 배터리 코치가 1군에 올라와 포수진을 지도한다. 현역 시절 수비형 포수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김정민 코치는 지난해까지 2군에서 젊은 포수 육성을 담당했다. 김 코치의 1군 임명은 류지현 신임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로 알려졌다.

2군 코칭스태프에도 변화가 생겼다. 안상준 잔류군 수비코치가 승격해 2군 선수들의 타격을 맡고, 새로 합류한 김경태 코치가 투수진을 담당한다. 주루/외야수비는 기존 데이터 분석팀에 있던 양영동 코치가 담당하고, 배터리 코치는 두산에서 건너온 조인성 코치가 맡는다.

잔류군은 윤진호 코치가 야수를, 유동훈 코치가 투수를, 장재중 코치가 재활 파트를 담당한다.

다음은 LG의 코칭스태프 명단이다.

▲ 1군

수석 : 김동수(2군 타격 → 수석)

수석트레이닝 : 김용일

타격 : 이병규, 임훈

투수 : 경헌호(2군 투수 → 1군 투수), 김광삼(2군 투수 → 1군 투수)

수비 : 김민호(신임)

작전 : 이종범(신임)

주루/외야수비 : 김호

배터리 : 김정민(2군 배터리 → 1군 배터리)

컨디셔닝 : 박종곤, 안영태, 김종욱, 이권엽, 고정환

▲ 2군

감독 : 황병일

타격 : 안상준(잔류군 수비 → 2군 타격)

투수: 김경태(신임), 장진용

수비 : 김우석

작전 : 박용근

주루/외야수비 : 양영동(데이터분석팀 → 2군 주루/외야수비)

배터리 : 조인성(신임)

컨디셔닝 : 안용완, 유현원

▲ 잔류군

야수 : 윤진호

투수: 유동훈(재활 → 잔류군 투수)

재활 : 장재중(신임)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