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야수 홍창기(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LG 외야수 홍창기(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눈야구 달인 홍창기가 연봉인상률 163.2%를 기록하며 생애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정우영과 최동환도 억대 연봉의 주인공이 됐다.

LG 트윈스는 1월 15일 “2021년 재계약 대상 선수 35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외야수 홍창기. 지난 시즌 리드오프로 좋은 활약을 펼친 홍창기는 종전 연봉 3천 8백만원에서 6천 2백만원(인상률 163.2%) 인상된 1억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또 2년 연속 불펜 에이스로 활약한 정우영도 8천만원에서 1억원(인상률 125%) 인상된 1억 8천만원에 계약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최동환도 1억 2천만 원에 계약해 억대 연봉자가 됐다.

포수 유강남은 연봉 3억원으로 3억 클럽에 가입했고 선발투수 임찬규, 정찬헌은 각각 2억 2천만 원과 2억원으로 2억원대 연봉을 넘겼다.

신인으로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한 이민호는 2천 7백만원에서 4천 3백만원 인상한 7천만원에 계약했다. 김윤식과 김호은의 연봉도 5천만원으로 인상됐다.

한편 외야수 채은성과 이형종, 이천웅, 마무리 투수 고우석 등은 소폭 삭감한 연봉에 계약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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