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후반기 들어 장타력을 뽐내고 있는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오늘도 홈런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했다.

현지 기준으로 7월의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경기에서 최지만은 1회부터 장타를 터트렸다. 1회 말 선두타자 브랜든 라우가 2루타로 살아나간 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보스턴 선발 네이선 이오발디의 몸쪽 패스트볼을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8호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1회 초 3점을 내줬던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2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자칫 넘어갈 수도 있었던 분위기를 탬파베이 쪽으로 다시 가져왔다. 최지만은 이어 3회에도 안타를 추가하면서 팀이 동점을 만드는 발판이 됐다. 최지만은 이후 세 타석에서는 직선타와 삼진 2개로 물러났다.

이날 최지만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3으로 올랐다. 후반기 들어 4홈런째를 기록한 최지만은 특히 최근 7경기애서는 4홈런을 폭발시키며 대포 생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경기는 탬파베이가 9대 5로 승리했다. 5회까지 5대 5로 팽팽하던 경기는 6회 말 탬파베이의 유망주 완더 프랑코가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균형이 무너졌다. 탬파베이는 8회 말 프랑코가 다시 적시타를 쳐내는 등 3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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