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사진=엠스플뉴스)
배지환(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소속된 배지환(21)이 현지 매체가 선정한 2루수 유망주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1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전체 상위 10명의 2루수 유망주를 공개했다. 그중 배지환이 9위에 선정됐다.
매체는 "배지환은 애런 브라초와 함께 2017~2018년에 계약한 국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2루수 유망주 10위 안에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배지환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강점은 주루였다. 선수를 평가하는 '20-80 스케일'에서 배지환은 주루 70을 받았다. 매체는 주루에 대해 "배지환을 포함한 발 빠른 야수들은 몇몇 평가자들로부터 최고 점수에 준하는 평가를 받았는데, 그들은 빠른 발을 활용해 출루하고 상대를 대혼란에 빠뜨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 밖에도 배지환은 '20-80 스케일'에서 주루 70 외에 컨택 55, 수비 50, 어깨 50, 파워 30을 받았다. 종합 점수는 45를 부여받았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파워가 약하지만, 빠른 발을 지니고 있고 2루타와 3루타를 많이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배지환의 2019시즌 성적을 주목했다. 매체는 "배지환은 로우싱글 A 사우스 애틀랜틱 리그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고 타율 0.323으로 타격왕에 등극했다. 도루도 31개를 기록했다"라며 우수한 성적을 알렸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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