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토론토의 영입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여전히 토론토의 영입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조지 스프링어(32)와 커비 예이츠(34)를 잡으며 전력 보강에 나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추가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월 22일(한국시간) 토론토의 이번 스토브리그 전력 보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FA 시장 개장 후 침묵을 이어가던 토론토는 스프링어에게 6년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본격적인 전력 추가를 시작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스프링어를 영입하면서 큰 과제를 해결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로스터에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매체는 선발과 구원투수 모두 영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매체는 토론토가 트레버 바우어같이 류현진의 뒤를 이을 상위 선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마무리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트레버 로젠탈이나 브래드 핸드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체는 토론토가 내야수, 특히 3루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어느 정도 주전이 정해진 다른 포지션에 비해 3루수는 확실한 주전이 없는 상황이다. 매체는 "3루수는 토론토의 구멍이며 가장 간단한 전력 강화 방법은 3루수를 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스틴 터너 같은 전문 3루수를 영입하는 방법 외에도 디디 그레고리우스, 마커스 시미언, 토미 라스텔라 등의 선수와 계약, 캐번 비지오를 3루수로 전향시키는 방안도 추천했다. 이 외에도 콜튼 웡, 세자르 에르난데스, 키케 에르난데스의 이름도 언급했다.

토론토는 스프링어 영입 이후에도 마이클 브랜틀리를 노리는 등 여전히 전력 보강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과연 토론토는 추가 영입을 통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강자로 나설 수 있을까.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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