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키 베츠(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에서 새 시즌을 맞이할 무키 베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한 걱정과 더불어 데이빗 프라이스의 시즌 불참 선언을 지지했다.
'ESPN'은 7월 7일(이하 한국시간) 무키 베츠의 말을 인용해 "아직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시즌에 임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해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의구심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베츠는 프라이스와 함께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최근에 프라이스는 자기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베츠는 보스턴에서 4시즌을 함께 뛴 프라이스의 결정을 존중했다. 베츠는 "프라이스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그는 자신을 돌봐야 한다"면서 "만약 그의 선택이 그와 그의 가족에게 최선이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 가끔은 자신을 위해 결정을 해야 할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베츠는 2020시즌에 대비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 베츠는 "현재 건강과 안전만을 걱정하고 있으며 나머지 것들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라며 향후 계획에 대한 언급보다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했다.
2018 아메리칸 MVP에 빛나는 베츠는 올 시즌 다저스의 주전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맹활약한 베츠는 150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95 29홈런 80타점 16도루 OPS 0.915를 기록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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